28일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2022년 5월 중소기업 경기 전망조사’ 자료에 따르면 울산지역 5월 경기전망지수는 83.5로 전월보다 1.0%p 올랐다. 올해 3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국내에서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중기중앙회는 거리두기 해제와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 등이 중소기업 체감경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5월 경기전망지수는 91.4로 1.7p 감소했고, 비제조업은 77.3으로 3.4p 올랐다.
한편, 부산울산지역 전체 중소기업 5월 경기전망지수는 84.2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0.1%p 상승했다. 이 역시 코로나 발생 이후 최고치다. 이달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상 어려운 점(복수 응답)으로는 인건비 상승(51.6%)이 가장 컸고 이어 원자재 가격상승(49.6%), 내수 부진(40.6%)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부산, 울산 34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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