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울산에 수소 출하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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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울산에 수소 출하센터 구축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2.05.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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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주력생산 공장을 두고 있는 롯데케미칼이 프랑스 산업용 가스전문 기업 에어리퀴드와 함께 대산과 울산에 수소 출하센터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2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에어리퀴드코리아와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은 에어리퀴드코리아와 롯데케미칼이 각각 60대 40의 비율로 지분을 출자해 설립되며, 오는 7월 법인 설립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합작사는 롯데케미칼 사업장이 있는 충남 서산 대산읍과 울산 2곳에 대규모 수소 출하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수소 출하센터는 롯데케미칼 대산사업장과 울산사업장 생산 공정에서 부수적으로 나오는 부생수소를 임시로 저장하고, 트레일러 등에 옮겨 수도권과 영남권으로 수소를 출하하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대한민국 수소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롯데케미칼은 그간 쌓아온 생산 노하우와 글로벌 생산기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에어리퀴드코리아 기욤 코테 대표는 “양사의 강점을 결합한 합작사를 시작으로 향후 한국의 수소 청정 모빌리티 시장을 위한 경쟁력 있는 수소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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