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이달 분양예정 물량을 분석한 결과, 5월에는 전국 42개 단지, 총 2만4598가구 중 2만2383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전국에서 공급하는 2만4598가구 중 1만6313가구가 지방에서 분양되는 등 지방 분양물량이 높은 편이지만, 울산은 1개 단지, 848가구에 불과하다.
5월 울산에서 분양되는 ‘신일 해피트리 더루츠’는 온양읍 발리 일원에 들어선다. 당초 3월 분양 계획이었으나 연기돼 5월에 진행된다.
온양 발리 ‘신일 해피트리 더루츠’ 1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총 12개동 848세대 규모로, 이 중 221세대를 일반 분양예정이다. 향후 2차 747세대가 공급되면 총 1595세대 대규모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일이 책임 시공한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답게 주요 수요층으로 떠오른 3040부터 시니어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했다. 또 차량 5분 거리에 동해선 남창역이 위치해 있다. 단지 앞에는 온양로가 있어 온산국가산업단지까지 차량이용으로 쉽게 도달할 수 있다. 온산국가산업단지, 온양망양공단, 삼평산업공단 등도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한편 울산을 포함한 지방에서는 총 1만6313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다. 경상북도(5157가구), 전라남도(2852가구), 충청북도(1907가구)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과 부동산 세제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정비사업을 준비하는 사업장들은 분양일정을 확정하지 않거나 연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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