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전기차 年20만대 판매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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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전기차 年20만대 판매 청신호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2.05.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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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아이오닉 5(사진)와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출시한 전용 전기차 3종의 내수와 수출이 각각 5만대, 1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사진)와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출시한 전용 전기차 3종의 내수와 수출이 각각 5만대, 10만대를 돌파했다.

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국내에서 지난달까지 아이오닉 5는 3만3213대, EV6는 1만8509대, GV60은 3197대가 팔려 3종의 누적 판매량이 5만4919대를 기록했다. 아이오닉 5는 지난해 4월, EV6는 8월, GV60은 10월에 각각 출시됐다. 수출도 급성장해 올해 4월까지 누적 수출량은 아이오닉 5 약 6만2000대, EV6 약 3만9000대, GV60 약 1000대 등 10만2000여대가 수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전용 전기차 3종에는 모두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가 적용됐다. 내연기관이 차지하던 공간에 부피가 훨씬 적은 전기차 부품을 최적 배치함으로써 동급의 내연기관 차량에서 구현할 수 없는 넓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판매는 하반기에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별 신차 투입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2분기 들어 점차 완화되면 현대차그룹이 올해 전용 전기차 20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이오닉 5와 EV6가 한 해 9만대 가까이 팔리고, 아이오닉 6에 GV60 판매까지 더해지면 불가능한 전망도 아니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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