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화학노련 울산지방본부는 지난 8일 울산노동복지센터 6층 대강당에서 파견대의원 16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화학노련 울산본부 제15대 의장선거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 김충곤 현 의장을 재선출했다. 김충곤 당선자의 임기는 오는 8월1일부터 3년간이다.
김 당선자는 “울산지역 3대 주력산업 한 축인 석유화학 노동자들의 노동조건 개선과 고용안정을 위한 교섭과 투쟁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특히 경제위기와 산업전환 과정에서 석유화학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정책대안 제시와 노동운동의 사회적 책임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충곤 의장은 지난 1988년 SK케미칼(옛 선경인더스트리)에 입사해 2018년부터 노조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2019년부터 전국화학노련 울산지방본부 제14대 의장을 역임하고 있다.
한편 전국화학노련 울산지방본부는 SK이노베이션, S-OIL, SK케미칼, 대한유화 등 울산지역 정유·석유화학 업종 66개 노동조합에 1만여명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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