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카자흐스탄 카라간다주와 실무 화상회의를 갖고 문화, 관광, 한국어 교육 지원 등 다양한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은 △10월 울산 대표축제인 ‘나드리축제’와 ‘처용문화제’에 카라간다주 공연단 초청 △한국어 학습열이 높은 카라간다주에 교육 기반 지원 △관광책자 상호 배포 등이다.
시와 카라간다주는 앞서 지난 2010년 우호 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시는 국제 교류를 중앙아시아로 다각화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이번 회의를 기획했다.
카자흐스탄 중부에 위치한 카라간다주는 한반도와 비슷한 240만㎢ 면적에 인구 115만명이 살고 있다. 재외동포인 고려인도 1만1000여명 거주하고 있다. 풍부한 원자재 및 광물자원 매장량을 자랑하며 주요 산업은 수력발전, 석탄 채굴, 제철, 기계제작, 화학공업 등이다.
한편 지난 5월에는 바킷 듀쎈바예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가 울산시를 방문했으며, 주울산 카자흐스탄 명예 영사관을 개관하는 등 교류 협력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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