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2일 ‘전국 단위 대규모 코로나 항체양성률 조사’ 주관연구기관으로 한국역학회를 선정했다.
이번 조사는 질병관리청과 한국역학회, 전국 17개 지자체와 258개 보건소, 34개 지역 책임대학 등 지역사회 관계기관이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주민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조사 대상자는 인구통계학적 대표성을 위해 표본추출에 의해 무작위로 선정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코로나의 자연감염으로 생성된 항체를 검사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기확진력, 예방접종력, 기저질환력 등도 함께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9월 초에 발표될 예정으로, 분석 자료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대책 수립, 중환자 병상수요 등 미래 병원 수요예측, 감염취약집단에 대한 효율적 관리 방안 수립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에서 12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130명으로 누적 39만2322명이 됐다. 전국적으로도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지난 5월11일(4만3908명) 이후 62일만에 가장 많은 3만7360명이 발생해 누적 1856만1861명이 됐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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