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국가산단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4곳 적발
상태바
울산시, 국가산단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4곳 적발
  • 이춘봉
  • 승인 2022.07.14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는 민관 합동 점검을 통해 국가산업단지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 업소 4개 사업장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허가 배출 시설 설치·운영 여부 △대기·수질오염물질 무단 배출 및 방지 시설 정상 가동 여부 △배출구 오염도 및 방류수 수질오염 검사 △기타 준수 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석유정제물, 금속제품 가공 시설, 도장 및 피막처리업 등 사업장 4곳을 적발했다.

적발된 사업장은 허가받은 오염물질이 아닌 벤젠, 디클로로메탄, 1.3-부타디엔, 에틸벤젠을 배출해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시는 향후 경고처분도 내릴 예정이다.

한편 벤젠, 디클로로메탄, 1.3-부타디엔, 에틸벤젠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로 대기 중에 휘발돼 오존 및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특정 대기 유해물질로 분류된다. 이를 배출하는 사업장은 월 2회 자가 측정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류인채 ‘이끼의 시간’
  • [현장사진]울산 태화교 인근 둔치 침수…호우경보 속 도심 곳곳 피해 속출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폭우에 단수까지…서울주 3만5천여가구 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