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을 맡은 UNIST와 더브릿지전략컨설팅은 ‘드론 표준도시, 울주’를 비전으로, 울주군에 ‘대한민국 드론 행정 서비스 표준 구축’을 목표로 제시했다.
오는 2024년에 국내 드론 시장이 8000억대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며, ‘K-UAM R&D 통합실증 테스트베드’ 사업이 진행되는 울주군이 국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선도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맞춰 울주군은 드론 행정 경험과 인프라를 연계할 수 있는 종합 상위계획을 수립하고, 드론과 도심 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을 연계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6개 추진 과제로 산업 인프라 구축, 주민체험 인프라 구축,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운영, 드론 네트워크 구축, 기술·안전기준 마련, 드론 문화행사 개최 등을 제안했다.
이 군수는 “울주군은 드론 실증도시 선정과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공모사업 선정 등으로 드론 행정도시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에 수립된 드론 기본계획을 토대로 주민이 체감하는 드론 산업의 선도도시로 울주군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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