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도시철도 사업기간 3년연장에 1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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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도시철도 사업기간 3년연장에 1년 추가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2.07.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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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과 경남 양산시 북정동을 잇는 양산도시철도(이하 양산선) 사업 기간이 3년 연장에 이어 또다시 오는 2024년으로 1년 추가 연장돼 사송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불편이 상당기간 가중될 전망이다.

13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양산선 사업 기간을 2023년에서 2024년으로 연장하기로 하고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이다. 시는 하반기에 국토부 승인을 예상하고 있다.

국토부 승인이 나면 양산선 사업 기간이 2020년에서 2023년으로 3년 연장된 데 이어 두 번째로 사업 기간이 연장되는 것이다. 사업비도 2020년 당시 5725억원에서 6098억원으로 증액된다.

사업 기간 연장의 원인이 된 2공구는 양산선 4개 공구 중 두 번째로 긴 구간(3.454㎞)이다.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세 차례나 유찰된 탓에 착공이 가장 늦었다. 양산선의 현재 공정률은 1공구 46.8%, 2공구 17.4%, 3공구 64.4%, 4공구 60.37%로 2공구 공정이 다른 3개 공구보다 크게 떨어진다.

이에 따라 사송신도시 주민들의 교통불편도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 현장 대부분이 왕복 6~8차로 중 2~4차로를 점거해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이 반복되면서 관련 민원도 잇따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철도안전법상 18개월간 시운전이 필요하지만, 시운전 중에 안전 등에 별 문제가 없으면 앞당겨 개통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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