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찜통더위 속 초복(16일)을 앞두고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보양식 나눔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초복을 앞두고 13일 울산시 제2장애인체육관(관장 최윤구)을 방문해 코로나와 무더위에 지친 장애인 300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번 행사는 롯데정밀화학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기금으로 마련됐다.

임직원 봉사자들은 “코로나 확산으로 중단됐던 삼계탕 나눔행사가 3년만에 재개됐다.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직접 보니 더 없이 보람된 하루였다”고 말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2016년부터 삼계탕 나눔행사를 이어왔으며, 코로나로 대면 봉사가 힘든 때는 비타민 전달로 대체했다.
동구 남목노인복지관(황선형 관장)도 이날 동구지역 취약 노인 80명을 대상으로 ‘함께라서 행복한 남목, 든든하닭’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닭곰탕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울산동부지사에서 지원해준 수박으로 특식을 제공했다.

울주군 범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윤종칠·백문현)도일 범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여름보양식 나눔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본가어탕(사장 홍승범)에서 생닭 100마리 등 후원을 받아 마련됐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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