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교원창업기업 에스엠랩, 전기차 고속충전용 소재 개발
상태바
UNIST 교원창업기업 에스엠랩, 전기차 고속충전용 소재 개발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2.07.15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UNIST(울산과학기술원) 교원창업기업인 에스엠랩(SMLAB·대표 조재필·사진)은 전기자동차의 배터리를 고속 충전하면서 수명 저하도 줄일 수 있는 ‘단결정 양극 소재’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 교원창업기업인 에스엠랩(SMLAB·대표 조재필·사진)은 전기자동차의 배터리를 고속 충전하면서 수명 저하도 줄일 수 있는 ‘단결정 양극 소재’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스엠랩이 개발한 고속 충전 기술은 음극에 흑연을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양극 소재의 형성과 표면 구조를 변화시켜 고속 충전 특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개발된 양극 소재는 니켈 97%, 코발트 2% 미만 함량의 단결정 소재다. 기존에 사용되던 다결정 소재 대비 수명 특성이 30% 이상 향상됐다고 에스엠랩은 설명했다.

에스엠랩 조재필 대표는 “고속 충전 시 배터리의 수명 개선을 위해 양극 소재의 형상을 단결정으로 만들고, 높은 전류가 걸릴 때 발생하는 높은 저항 문제는 망간 원소와 극소량의 첨가제들을 도핑해 완전히 극복했다”고 말했다.

에스엠랩은 개발한 소재의 고객사 검증을 완료하고 시범 생산 중이다. 차형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류인채 ‘이끼의 시간’
  • [현장사진]울산 태화교 인근 둔치 침수…호우경보 속 도심 곳곳 피해 속출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장생포 수국 절정…한여름의 꽃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