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장소와 피서지 주변, 유흥가·식당가,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에서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매주 금요일 야간에는 전국 일제 단속을 시행한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사망자 수는 전년과 비교해 지난해 28.2%, 올해 상반기에 36.4% 줄었다.
다만 심야시간대(새벽 0시~오전 6시) 음주운전 교통사고 비율은 지난해까지 감소 추세였으나, 올해 들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가 이어진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 같은 변화에 맞춰 심야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최근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만큼 단속 과정에서 비접촉식 음주 감지기를 활용하고, 수시로 단속 장비를 소독할 방침이다. 정혜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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