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부터 많은 비 ‘호우특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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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부터 많은 비 ‘호우특보’ 발령
  • 강민형 기자
  • 승인 2022.07.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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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풍 계열 바람이 강하게 불어 들어오며 많은 수증기가 유입돼 울산을 비롯한 부산, 경남 지역에 18일 오전부터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호우 특보가 내려졌다. 같은 날 오후에는 천둥·번개, 강풍,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70㎜ 내외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울산의 18~19일 예상 강수량은 50~150㎜로, 많은 곳은 200㎜ 이상까지도 내리겠다. 기온은 18일 23~28℃, 19일 24~30℃로 예보됐다.

또 19일 오후 9시부터 20일 오전 3시 사이에는 대조기의 만조 시간대가 겹치며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 울산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 상하수도·맨홀, 배수관 등 물빠짐이 원활하지 않고 상습 침수구역과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동해남부 남쪽 먼바다는 19일부터 바람이 35~60㎞/h(10~2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19일 오전부터 정체전선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겠고 20일까지는 맑겠다. 하늘이 맑은 가운데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불볕더위가 나타날 전망이다.

다만 기상청은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의 강도와 정체전선의 위치에 따라 강수 집중시간과 구역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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