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교육청과 지자체의 협력을 기반으로 직업계고(교육)-지역 기업(취업)-지역 대학(후학습)의 성장경로를 지원하는 교육부 공모 사업이다. 울산시와 시교육청은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자동차산업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전략특화 산업인 ‘그린모빌리티’ 분야로 공모해 선정됐다.
시교육청은 관내 5개 공업계열 직업계고(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 울산에너지고등학교, 현대공업고등학교, 울산공업고등학교, 울산기술공업고등학교) 3학년 41명을 우선 선발, 8월12일까지 울산과학대와 연계해 교육한다. 전기 모터와 인버터, 산업용 로봇 운용, 2차전지, 생산자동화 설비 등 그린모빌리티 분야의 현장 중심교육을 통해 지역 핵심 고졸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기술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역 우수기업에 취업을 연계하고, 졸업 후에는 일학습병행제 등을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졸업 후 울산에 정착할 때 지역 정착지원금을 월 40만원씩 6개월간 지급해 정주를 독려할 계획이다.
사업 예산은 3년간 교육부로부터 30억원을 지원받으며, 내년부터는 시교육청과 시가 예산을 대응투자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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