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eVTOL 기체 내장 콘셉트모델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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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eVTOL 기체 내장 콘셉트모델 첫선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2.07.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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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널이 공개한 UAM 인테리어 콘셉트 모델.
현대자동차그룹이 전세계 항공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국제 에어쇼에 처음으로 참가해 기술력과 비전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18일 현대차그룹의 미국 도심 항공 모빌리티 독립 법인인 슈퍼널이 영국에서 열리는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 참가해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eVTOL(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 기체의 내장 콘셉트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eVTOL 기체의 내장 콘셉트 모델은 슈퍼널과 현대차그룹의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을 비롯한 그룹 디자이너들이 함께 개발한 것으로, 기존 항공기 디자인의 문법을 따르지 않고 자동차 내장 디자인 요소를 차용해 직관적이고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나비의 생체 구조에서 영감을 받은 5인승 시트 디자인을 적용해 마치 승객이 누에고치 안에 들어온 것처럼 안락한 느낌을 제공하면서도 안전성과 경량화 측면에서 완성도 있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또 격벽을 최소화하는 등 제네시스의 럭셔리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해 넉넉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으며, 재활용 가능한 첨단 탄소 섬유, 내구성이 뛰어난 식물 추출 섬유, 재활용 플라스틱 섬유와 나무 소재 등 친환경 소재를 대폭 적용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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