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나동연 양산시장, “36만 양산시민과 새로운 양산 만들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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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나동연 양산시장, “36만 양산시민과 새로운 양산 만들어갈 것”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2.07.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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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대 양산시장에 취임한 나동연 양산시장.
제9대 경남 양산시장에 취임한 나동연 시장이 취임 초부터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4년만에 3기를 연 나 시장은 ‘소통과 공정, 다시 뛰는 양산’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역동적인 경제, 품격있는 문화, 함께하는 복지, 빈틈없는 안전, 살기좋은 도시’를 4대 시정목표로 정했다. 장미빛 양산시 미래를 열겠다는 나 시장의 구상을 들어봤다.

-먼저 취임소감은.

“지난 제6대와 7대 시장을 역임한 데 이어 4년 만에 다시 시민들의 부름을 받아 제9대 양산시장을 맡아 다시 시정운영을 하게 되었다. 36만 양산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지지와 성원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시정을 성실히 운영해 나가겠다.”

-취임 후 최우선적으로 시민통합을 강조했다. 그 방안은.

“시민통합위원회를 신속하게 구성할 계획이다. 선거과정에서의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지 않고서는 양산발전을 기대할 수 없으며, 분열되고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시민통합의 핵심이다. 시민통합위원회가 시민의견을 공정하게 받아들이고 냉정하게 분석하며, 시정에 어떻게 반영해 나갈 것인지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여기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이 시정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되어 양산을 다시 뛰도록 하겠다.”

-제9대 양산시정 주요 키워드는.

“양산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부산대 캠퍼스 유휴부지 문제 해결과 부지 내 예술의전당급 대공연장 건립 △낙동강변 황산공원 복합레저사업 완성 △의료산업기지 추진 및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 △부울경수목원 조성 △웅상 용당 역사 복원과 공원화 사업을 통한 회야강 친수공간 확충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양주초 이전 추진 △양산신도시와 어곡을 잇는 어곡산단 진입 우회도로 개설 △웅상~상북 터널사업을 위한 지방도 1028호 국도 승격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 △시립화장장 건립 등 10대 핵심비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기 방치되고 있는 부산대 유휴부지 활용방안은.

“가칭 양산문화예술의전당 건립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력과 지역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산문화예술의전당은 1500~2000석 규모에다 소요예산이 700억~800억원 정도가 투입되는 대형사업인 만큼 국회·중앙정부·경남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도비를 최대한 확보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유재산법, 지방전환사업 포괄보조사업 가이드라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가장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퍼스트 웅상’시즌2의 골자는.

“선거과정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절감한 부분이 웅상지역 주민들의 소외감이 여전하다는 것이었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지난 6·7대 시장 재임시절 강조했던 ‘퍼스트 웅상’을 중단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1028지방도 웅상~상북간 터널사업, 웅상센트럴파크 조성 등 지난 6·7대 시장 재임 시에 진행한 사업을 중단 없이 추진하는 한편 용당 역사 복원 사업, 회야강과 연계한 워터파크 및 수목원 조성, 웅상문예원 기능 강화 등을 새롭게 추진할 것이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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