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보고회에서 용역업체(성지토목기술공사)는 남창역 일원(회야강 정비방안 포함)과 폐선부지 및 울산온천유원지 일원(해제 후 관리방안 구상) 등 약 250만㎡에 이르는 면적에 대한 개발안 기본 구상과 용역 주요 내용,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용역기간은 내년 5월까지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주거·상업·문화·의료·복지 및 친수하천 조성 등 전반적인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신도시개발 사업의 기본방향 및 계획 등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 시장상황에 적합한 사업화 방안을 구축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역세권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순걸 군수도 “전국 최고의 군으로 명성을 회복하겠다”며 이를 위해 KTX 역세권 도심융합특구와 함께 남창역 역세권 개발을 우선 순위에 두고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추진 뜻을 밝힌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남창역이 소재한 온양읍 일원은 2035년 울산 도시기본계획상 울산의 부도심이자, 2040 울주군 중장기발전계획상 울주군 남부권 발전의 핵심지역”이라며 “또 온산공단 등 대규모 국가산업단지 배후지로서 개발 압력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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