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동도시가스가 장애인 자립 지원 프로그램인 ‘꿈을 응원합니다’를 후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성인발달장애인들이 장애라는 현실의 벽 앞에서 포기해야만 했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본인의 꿈을 선포하고 도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의 주제는 ‘제과제빵의 꿈, 베이킹’이다.
이번 주제의 주인공인 최모(42)씨는 “평소 집에서도 요리를 즐겨한다. 작년 커피 바리스타가 꿈인 주인공 친구를 보면서 ‘커피와 함께 먹을 빵을 내가 만들어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카페에 온 손님이 내가 만든 빵을 먹는 모습을 보면 행복하겠다’라는 생각으로 꿈을 키워왔다”고 말했다.
어울림보호작업장에서 근무하는 15여명의 성인발달장애인들은 반죽을 직접 만들고 빵을 굽는 제과제빵 기술을 전문적으로 배울 예정이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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