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일본 택시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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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5’ 일본 택시로 공급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2.07.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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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는 일본 MK택시에 전기차 아이오닉 5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일본 MK택시에 전기차 아이오닉 5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을 통해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50대의 아이오닉 5를 MK택시의 교토 본사에 공급한다. MK택시는 교토에서 운행 중인 700여대의 택시 가운데 50대를 아이오닉 5로 교체한다.

일본 MK택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친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 회사로 알려졌다.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이 1995년 이 회사를 ‘세계 최고의 서비스 기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MK택시는 지난 2월 LP가스 택시의 운행을 종료했으며, 올해부터 각 영업소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있다. 2025년까지 보유 차량의 30%, 2030년까지 전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EV 택시 도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일본에서 아이오닉 5를 택시로 공급하는 것에 대해 “일본 전기차 시장 공략의 첫발을 내디뎠다”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아이오닉 5가 교토의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교토의 대표 EV 택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입차의 무덤’이라 불리는 일본에서 현대차는 올해 2월 12년 만에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앞세워 재진출을 선언했다. 현대차는 일본의 완성차 업체들과 비교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분야에서는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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