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울산·양산)지구 26대 총재에 취임한 김종희 총재는 위축된 봉사활동의 활성화와 회원 증강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
김 총재는 “임기가 1년이어서 장기적으로 규모가 큰 봉사사업을 진행하기에는 짧은 임기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봉사에 앞장 서 신종코로나로 위축된 봉사활동을 다시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봉사활동의 저변 확대 등을 위해 회원 증강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총재는 “현재 각 구군을 방문하며 봉사가 필요한 분야에 대한 논의를 나누고 있다”며 “클럽별, 지대별, 지역별로 할 수 있는 각종 사업을 진행하고 사회단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서로 협력하며 진행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어려운 이웃돕기 총재배 골프대회도 준비 중이다. 소속 라이온스협회 전 회원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액 기부할 계획이며, 올해 가을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성공개최를 위해 대대적인 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김 총재는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는데 다시 재유행세를 보이고 있어 아직 조심스럽지만 다시 협회의 활성화와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많은 고민 중이다”며 “1년 동안 국내를 넘어 국제사회에까지 따뜻한 봉사의 손길을 전할 계획으로, 늘 남을 위해 봉사하는 국제라이온스협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지구는 현재 약 2700명의 회원들이 있으며 울산·양산 전역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불우이웃 돕기, 장학 사업, 무료진료사업 등 사회 취약계층에 후원금, 물품전달부터 김장나눔 행사까지 지역에 따뜻한 봉사의 손길을 전한다. 지난해에만 총 봉사 금액이 30억원에 달한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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