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 Wave-새로운 파도를 타고 희망의 바다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난 22일 개막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3일간 열렸다.
첫날인 지난 22일 개막 축하 공연으로 ‘썸머콘서트’가 진행됐고, 이어 해상 불꽃쇼가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3일에는 울산조선해양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기발한배 콘테스트가 열렸다. 김해영(42·동구 전하동)씨 가족으로 구성된 ‘기발한 나연’팀은 말이 꽃마차를 끄는 디자인의 배를 선보여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열린 ‘웨이브런’ 대회에는 약 700여명이 참가해 일산해수욕장에서 별빛광장을 거쳐 울기등대까지 왕복 3㎞를 달렸다. 전국청소년 댄스 배틀대회 ‘무법’과 비보이배틀 ‘울산썸머워즈’, DJ 춘자 등이 출연하는 ‘일산비치 DJ PARTY EDM’이 차례로 열렸다.
축제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대형 종이배를 만드는 ‘박스나인’에 이어 폐막 공연 ‘일산트롯’이 마련됐다.
축제 기간동안 동구 방어진 특산물인 용가자미 잡기를 비롯해 스노클링 및 투명 카약 체험, 물총축제, 해상놀이터 등의 체험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축제를 위해 방문한 외지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동구를 새롭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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