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7일께 전국에 아열대고기압이 자리잡으며 장마가 끝날 것으로 예보됐다.
이후 아열대고기압이 본격적으로 영향을 주면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을 점령해 강한 햇볕에 대기 하층 기온이 상승하며 폭염이 이어지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매우 세차게 내리는 일이 반복될 전망이다.
25일 울산은 습도가 70~90%, 최고기온이 30℃로 예보돼 후텁지근하겠다. 높은 습도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될 수 있어 폭염주의보가 발효될 수 있으니 시민들은 온열 질환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은 26일까지 구름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최저기온은 23℃, 최고기온은 30℃다.
강수확률은 30%로 예보됐다. 다만 기압골 등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어 기상정보와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해야 한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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