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중구 우정동(태화루사거리 일원)과 남구 성암동(처용로 일원) 구간의 하수관로가 노후돼 누수로 인한 갑작스러운 지반 침하 및 도로 파임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노후 관로를 신설 관로로 대체하고 기존 관로는 작업자의 안전을 고려해 기존 관로 채움을 통한 폐관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했다.
중구 우정동 구간은 관경 700㎜, 연장 280m로 비교적 단연장인 점을 감안해 일반 경량 기포 콘크리트 공법을 사용했다. 또 남구 성안동 구간은 관경 800㎜, 연장 1532m로 연장이 길고 위험한 구간인 만큼 고유동 채움재 공법으로 폐관을 완료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존 노후 하수관로의 폐관 작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지반 침하로 인한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한 울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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