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당국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54분께 남구 무거동 한 아파트 상가건물 2층에서 에어컨 뒤에 뱀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뱀은 사무실 내 에어컨으로 들어갔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에어컨 기사와 함께 에어컨을 야외로 들고 나가 분해를 한 뒤 포획했다. 해당 뱀은 독성이 없는 약 1m 가량의 일반 꽃뱀(사진)으로 알려졌으며 인명피해는 별도로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대원들은 해당 뱀을 중부소방서 인근 인적이 드문 야산에 방생했다. 정혜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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