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황산역·황산잔도 관광개발사업 내달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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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황산역·황산잔도 관광개발사업 내달 윤곽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2.07.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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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최대의 역참인 황산역을 경남 양산지역 관광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인 ‘황산역과 황산잔도 관광 개발사업’의 정상 추진 여부가 다음달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총 438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왔지만, 최종적으로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 결과가 다음 달에 나오기 때문이다.

26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 5월 행안부에 의뢰한 황산역·황산잔도 관광 개발사업 지방재정투자심사 결과가 다음달 중 통보될 예정이며, 이 심사를 통과하면 국비를 받을 수 있어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하지만 재검토 결정이 나면 전액 지방비로 사업을 추진하거나 보완·연기해 재의뢰하거나 사업을 포기해야 한다.

양산시는 이 사업의 타당성 조사의 비용편익분석(B/C)에서 경제성이 충분한 데다 핵심 사업인 역참 바이크텔이 정부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김해~밀양~양산 낙동 선셋 체험 벨트 구축안’에 포함돼 있어 적어도 조건부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낙동 선셋 체험 벨트 구축안은 낙동강과 자전거길 중심의 체험 벨트 구축을 위해 밀양 삼랑진과 양산 물금역 일대에 선셋 바이크텔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이 사업이 행안부 심사를 통과하면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포함한 기본설계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 10월 토지 보상과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설계가 완료되는 2025년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 2027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황산역·황산잔도 관광 개발사업은 물금읍 물금리 옛 황산역 일대 4만3800㎡ 부지에 황산 역참 역사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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