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울산행복쌤’은 맞춤형 학생 복지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사이트로 지난해 12월22일 정식 개통했다. ‘울산행복쌤’은 학생들의 행복을 지켜주는 선생님을 친근하게 표현한 것이다.
이 모바일 사이트는 위치 기반 지도 기능을 탑재해 교육청뿐만 아니라 울산의 다양한 학생·청소년 시설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또 청소년 상담과 학교 폭력 상담 등을 위한 카카오톡 채팅 기능이 있다. 학생·청소년을 위한 공공기관 복지 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이 사이트가 개통되고 나서 학교 생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학생과 학생의 가정은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실제 시교육청이 지난 4월25일부터 5월27일까지 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4.3%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근기기종류로는 스마트폰이 78.6%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서비스 이용 종류로는 교육복지정보(46.5%), 복지시설 지도(40.6%) 등 순이었다.
하지만 “다양한 방식의 홍보가 필요하다”거나 “학부모 상담 채널이 있으면 좋겠다” “다양한 연령이 이용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가 있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이 제시돼 콘텐츠 다변화와 홍보 강화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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