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RCEP 발효 효과, 울산지역 ‘대일수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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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RCEP 발효 효과, 울산지역 ‘대일수출’ 급증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2.07.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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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에 발효된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로 인해 울산지역 내 대일 수출관련 증명서류 발급 건수가 대폭 증가했다.

27일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울산상의에서 발급한 무역서류 중 대일수출 관련 서류 발급 건수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두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금액은 6000만 달러로 약 165% 증가했다.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으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3개국, 호주, 뉴질랜드까지 총 15개국이 참여했으며, 상공회의소와 세관에서 지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RCEP은 일본과 맺은 최초의 자유무역협정이며, 발효 전부터 일본으로 수출하는 업체에게 많은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실제로 RCEP 원산지증명을 활용한 수출은 전체 대일수출에서 약 70%에 해당할 만큼 큰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울산상의는 “RCEP발효로 관세감면 혜택이 생기면서 협약을 맺은 나라로 수출하는 기업들의 수출제품에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이에 울산상의는 신속하고 정확한 인증발급을 통해 지역기업의 수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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