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2분기 영업이익 43%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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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 2분기 영업이익 43% 급감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2.07.28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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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뉴인(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의 2분기 영업이익이 중국 시장 위축과 원자잿값 상승 등의 여파로 크게 줄었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36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0.4% 줄어든 8751억원이었다.

현대건설기계는 원자재와 물류비용 상승, 중국 시장 위축이 실적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 말 기상악화에 따른 선적 이월과 판매보증정책 조정에 따른 충당금 설정 등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현대건설기계는 하반기에도 선진 및 신흥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북미·유럽시장은 높은 중대형 장비를 중심으로 공략하고, 현재 7개월치 이상의 안정적 주문 잔량을 보유한 신흥시장에 대해서는 추가 판매가 인상을 통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부문 지주사인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중국 시장 위축에 일시적 비용이 더해지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 “다만 하반기부터는 중국 시장의 건설기계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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