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노사 상견례 열고 2022년 단체교섭 본격화
상태바
현대미포조선 노사 상견례 열고 2022년 단체교섭 본격화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2.07.28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27일 울산 본사 한우리회관 교섭회의실에서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단체교섭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교섭에 돌입했다.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27일 울산 본사 한우리회관에서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단체교섭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교섭에 돌입했다.

상견례에서 신현대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자재가 상승, 코로나19 재확산 등 복합적인 위기로 인해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노사 간 소통과 이해가 중요한 시기”라며 “회사 구성원들의 고용안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영진 노조위원장은 “불확실한 경영현황을 최대한 반영해 요구안을 마련했다”며 “조합원들이 회사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헌신한 만큼, 노사 모두가 승리하는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사는 여름휴가 후 다음달 23일부터 매주 화, 목요일 주 2회씩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미포조선 노조는 △임금 14만2300원 인상(기본급 대비 6.88%·호봉승급분 별도) △성과급 최소 250%+α 보장 △임금피크제 폐지 △신규 채용 및 우리사주 지급(50주 무상지급 + 50주 매입 이자 지원) △총 고용보장 등의 요구안을 지난 8일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확정하고 사측에 전달한 바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현장사진]울산 태화교 인근 둔치 침수…호우경보 속 도심 곳곳 피해 속출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류인채 ‘이끼의 시간’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폭우에 단수까지…서울주 3만5천여가구 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