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도민체전 한달앞, 관람객 안전문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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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도민체전 한달앞, 관람객 안전문제 부상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2.07.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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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에서 개최되는 제61회 경남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가 한달도 남지않은 가운데 선수들과 관람객의 안전 문제가 현안으로 떠올랐다.

27일 양산시에 따르면 다음달 26일부터 29일까지 양산에서 열리는 제61회 도민체전은 18개 시·군 선수단 1만2000여명이 참가해 4개 시범종목을 포함, 총 31개 종목을 놓고 시·군이 경쟁을 벌이게 된다.

하지만 도민체전 주경기장인 양산종합운동장 인근에 도시철도 양산선 공사가 한창으로 선수들 안전사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양산시는 개막일을 포함한 도민체전 전 기간동안 공사 중지를 도시철도공사에 요청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남도와 양산시, 도시철도공사 등은 최근 양산종합운동장과 인근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양산종합운동장은 도민체전 개·폐회식 장소이자 주경기장이어서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다. 합동점검을 마친 경남도는 공사로 인한 보행로 협소 등으로 선수단과 관람객 이동 시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 개막식 날 임시주차장으로 사용될 양주초등학교 운동장에 차를 주차하고 종합운동장까지 도보로 이동할 경우 횡단보도 앞 보행자 대기공간이 협소해 자칫 지나가는 차량에 의한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어 대기공간 확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게다가 종합운동장 주경기장과 연결되는 보조출입구도 협소해 많은 차량이 진출입시 혼선이 예상된다는 문제점도 도출됐다.

경남도는 종합운동장 내부는 공사장과 경기장 동선이 나뉘어져 있지만 외부에서 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양산시에 이달 말까지 개선을 요구했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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