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여식에는 장학생 대표 50여명과 가족 등이 참석했다. 장학증서 수여식과 함께 울산에 대한 애향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 자작 가수인 길기판 가수를 초빙해 울산과 관련된 노래를 주제로 미니콘서트도 열었다.
장학금 수여 대상은 총 463명이며 장학금은 4억9891만원이다. 울산 소재 중고교 재학생 중 경제적인 사정이 어렵지만 성적이 우수한 학생, 지역 고교 졸업생 중 대학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 지역 고교 졸업생 중 대학 재학 성적이 우수한 학생,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다문화가정 자녀 등이 수여 대상이다.
시는 2017년 울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설립한 뒤 지역 미래 발전의 성장 동력이 될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8년 4종의 장학금 약 15억원을 1258명에게, 2019년 5종의 장학금 약 8억8000만원을 730명에게, 2020년 6종의 장학금 약 8억7000만원을 796명에게, 2021년 7종의 장학금 약 9억3000만원을 885명에게 각각 지원한 바 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