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로는 공사계약 78건 746억원을 심사해 29억원을, 용역계약 등 277건 729억원을 심사해 19억원을 각각 절감했다.
시는 품셈, 자재 단가, 원가 계산 적정 여부, 공종·공법 변경, 불필요한 공정 제거 등에 대한 면밀한 심사 과정을 통해 맞지 않는 계약 내용을 사전에 걸러 낸 결과로 풀이했다. 또 전문 교육 이수, 계약 심사 사례집 발간, 원가 분석 전문가를 초빙한 업무 연찬회 등 관련 공무원들의 업무 역량 강화도 기여한 것으로 파악했다.
시는 특히 심사 기간을 10일에서 평균 3일로 단축 운영해 2021년 하반기 신속 집행 특·광역시 1위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무원의 심사 역량 강화를 통해 예산 낭비 요인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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