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산업고등학교가 복지사각지대에서 직접 발굴한 위기가정은 세 자녀를 홀로 돌보고 있는 한부모 가정으로, 어머니가 갑작스러운 실직과 질병으로 근로를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월세와 관리비가 1년 가량 체납되는 등 심각한 생활고에 빠져 긴급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울산산업고등학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통해 해당 위기가정을 직접 발굴한 후 적십자의 ‘위기가정 긴급지원’ 대상자로 추천했으며, 울산적십자사는 심의위원회를 거친 후 대한유화(주)의 후원으로 마련된 680만원의 긴급지원금을 전달했다.
지원을 받은 A씨는 “너무나도 힘든 상황에 지쳐 있었으나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다시 한 번 일어서 보려 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혜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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