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에 따르면, 시는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내달 1일께 제2 시립노인복지관 건립에 착수한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건축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지방재정 투자 심사 등을 마무리한 뒤 최근 공사 업체를 선정했다.
제2 시립노인복지관은 북구 송정동 11552 일원에 조성된다. 부지 면적 4572㎡, 연면적 4383㎡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총 사업비는 250억원이다.
제2 시립노인복지관에는 건강 증진 지원 시설, 취미·여가 시설, 평생교육 지원 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제2 시립노인복지관의 전체 이용 인원은 1370명으로 관내 노인복지관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삼산동에서 운영 중인 울산시립노인복지관의 수용 규모 550명을 크게 웃돈다.
제2 시립노인복지관이 2024년 8월 준공되면 울산에는 시립노인복지관과 구·군 노인복지회관 등 총 15개의 복지 시설이 운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제2 시립노인복지관이 운영에 들어가면 다른 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노인 복지시설이 부족한 북구 지역의 노인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