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만에 재운영 들어간 임시선별검사소 2곳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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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만에 재운영 들어간 임시선별검사소 2곳 가보니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2.08.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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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되면서 울산시 중구 울산종합운동장과 남구 달동문화공원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돼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달동문화공원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임시선별검사소가 3개월만에 운영을 재개했다.

중구 울산종합운동장과 남구 달동문화공원 2곳의 임시선별검사소가 3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시행 첫날 무더위 탓에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지만 기온이 다소간 누그러지는 시간대부터 검사자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운영 재개 첫 날인 3일 오후 1시, 종합운동장과 달동문화공원 2곳은 모두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달동문화공원엔 시민 5명, 종합운동장엔 4명가량이 진료소를 찾아 외부에 마련된 대기소에 앉아 기다렸다.

임시선별검사소는 대기소와 접수소, 검체소로 나뉘어져있으며 시민들은 큰 대기줄 없이 바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종합운동장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 A씨는 “시 선별검사소가 재개된다는 소식을 알게돼서 왔다”며 “신종코로나 재확산세가 심해지고 있어 불안한 와중에 재개돼서 다행이고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시민들도 운영 재개를 반길 것”이라고 말했다.

임시선별진료소는 시가 결핵연구원에 민간위탁을 맡겨 운영하며 각 진료소마다 6~8명씩 인력을 배치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 33℃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 대기소엔 이동식 코끼리 에어컨이 2~3대가량 비치돼 시민들은 겨우 더위를 피했다.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은 검사자가 없을 때 에어컨이 가동되는 컨테이너 박스 안에서 중간중간 더위를 식혔다.

달동문화공원 임시선별소 관계자는 “더운 여름날 다시 검사가 시행돼 시민들도 더위를 피할 수 있게 외부에 에어컨을 비치했다”며 “인파가 많이 몰리지 않아 시민들도 더운 밖에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돼 다행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각 선별진료소에는 각각 40명씩 방문해 총 80명이 검사를 진행했다.

울산지역은 지난달 30일부터 보건소와 호흡기환자진료센터에서 PCR 검사를 재개했지만 한정적인 운영시간에 시민들이 많이 몰리며 어려움을 겪어왔다. 실제 남구보건소에는 해외입국자부터 확진 동거가족들의 검사까지 매일 약 200~300건에 이르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시는 8월 여름휴가기간과 오는 9월 추석, 10월 전국체전 상황을 고려, 확진자 수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선제 조치로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시작했다. 오는 10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확산세를 지켜보며 인력 추가 배치 등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지난 2일 울산지역 일 확진자는 2859명으로 1일보다 319명이 늘어났으며, 최다 일 확진자 기록인 지난달 26일 2673명을 일주일만에 다시 경신하며 거센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박재권 수습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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