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연구팀, 뇌졸중 손상완화 새 미세아교세포 발견
상태바
UNIST 연구팀, 뇌졸중 손상완화 새 미세아교세포 발견
  • 이춘봉
  • 승인 2022.08.05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뇌졸중으로 인한 뇌 손상을 막는 새 세포를 발견한 박성호(왼쪽) UNIST 교수와 이원효 박사과정 연구원.
UNIST 연구팀이 뇌졸중으로 인한 뇌 손상을 막는 새로운 세포를 발견했다.

UNIST는 박성호 생명과학과 교수와 오구택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공동연구팀이 뇌졸중 손상을 막는 신종 미세아교세포를 발견하고 세포의 발생 원리를 규명했다고 4일 밝혔다.

미세아교세포(microglia)는 원래 뇌를 비롯한 중추신경계에만 분포하면서 병원균, 죽은 세포 등을 먹어치우는 면역 담당 세포로 알려진 세포다. 박 교수팀이 발견한 미세아교세포는 뇌졸중 재관류(再灌流) 손상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관류 손상은 막힌 혈관을 뚫는 등 혈액의 흐름을 복구해 뇌 조직에 다시 산소를 공급해 줬을 때 뇌세포가 오히려 죽는 현상이다.

SAM(Stroke-Associated Microglia)이라 명명된 이 미세아교세포는 항산화 작용으로 뇌를 보호하는 기능을 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입증할 강력한 증거도 찾아냈다. 바로 이 미세아교세포가 Prdx1이라는 유전자와 밀접하게 연관된 것이다.

박 교수팀은 쥐에 뇌동맥에 일시적 혈류 장애를 유발하는 수술을 한 뒤, 뇌 조직 변화를 관찰했을 때 Prdx1이 결핍된 쥐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재관류성 뇌 손상이 더 크게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박성호 교수는 “뇌졸중 후유증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치료 표적과 예후 예측 지표를 제시한 연구”라고 설명했다. 이춘봉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마틴 아담 입단 화보 ‘헝가리도 배포’
  • ‘고공행진’ 울산 남구 전셋값도 꺾인다
  • 현대자동차 울산에 첫 전기차공장 신설
  • 송정택지지구 공영주차장 조성 지지부진
  • 울산 동구 슬도피아 재개장 불투명…완전 철거 가능성도
  • 울산, ‘선두 굳히기’ 운명의 3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