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자체 ‘폭염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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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자체 ‘폭염과의 전쟁’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2.08.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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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한 버스승강장에 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한 에어컨과 생수냉장고가 설치되어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지역 최고체감온도가 37℃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4일 울산지역은 폭염주의보에서 폭염경보로 강화됐다. 폭염이 이어지며 지난 2일까지 집계된 전국 온열질환자 발생 수는 1074명. 울산에서도 지난 7월까지 5건이 발생했다.

이에 울산 각 지자체는 생수냉장고, 열지도 등을 활용해 도심 속 더위를 피하기 위한 폭염 대응에 나서고 있다.

울주군 지난해부터 관내 7곳에 야외무더위쉼터를 설치하고 생수냉장고를 비치했으며 올해도 지난달 21일부터 다시 운영을 시작했다.

매일 오전 10시께 각 쉼터 냉장고마다 생수 80병이 채워지며 누구나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생수는 매일 동이 나는 등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생수냉장고는 에어컨이 나오는 버스승강장부터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 울주군 내 더위를 피하기 어렵고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설치됐다.

중구는 폭염을 대비해 드론을 활용한 열지도를 제작하고 있다. 인구유동자료와 위성자료 등을 반영해 열지도를 제작, 이를 바탕으로 도로 위 열기를 식혀주는 살수차 운영, 그늘막 등 폭염대응 시설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관내 주요 공원 및 관광지에 ‘양심양산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 여름철 야외활동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 예방을 위해 것으로 오는 9월30일까지 시행된다. 양심양산 대여소는 울산대공원, 태화강국가정원 등 8곳에 설치돼 더위에 야외활동을 하는 울산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대여 및 반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9월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 체계’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건강관리에 나섰다. 울산지역의 의료기관 13곳에 온열질환자가 내원하면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울산시로 발생 현황이 통보된다. 시는 온열질환자의 특성과 치료 추이 등을 관찰하면서 시민의 건강을 지킨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취약계층의 폭염피해를 줄이기 위한 ‘폭염 영향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144가구 등에 폭염대응 물품과 냉방기 설치를 각각 지원하고 있다.

한편 4일 현재 울산을 포함한 창녕, 김해 등 대부분 경상남도 지역엔 폭염경보가 내려졌으며 울산지역은 다음 주까지 밤 최저기온 25℃를 넘는 열대야도 나타날 것으로 예고됐다. 정혜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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