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울부경 대표 수목원 조성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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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울부경 대표 수목원 조성사업 속도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2.08.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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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부산·울산·경남을 대표하는 대규모 수목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나섰다.

시는 나동연 양산시장의 5대 핵심공약이기도 한 이 수목원 조성을 위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양산시 수목원 조성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수립용역’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편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용역은 수목원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과 부지 위치, 규모, 타당성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용역비는 다음달 초 개회되는 양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 제출돼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부울경 수목원은 30만평이 넘는 영남권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수목원은 300㎡ 이상의 양묘장과 100㎡ 이상의 증식온실을 갖추고, 국가식물정보망네트워크가 설치된 관리사, 종자저장고 및 인큐베이터가 설치된 연구실 등 관리시설을 비롯해 생태관찰로, 교목·관목·초본·식물전시관, 전시온실 등 전시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여기에 주차장, 휴게실, 화장실 등 수목원 운영에 필요한 시설도 구비된다.

시는 사업비를 6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을 국·도비로 확보해 시비 부담을 최대한 줄인다는 계획이다. 수목원 설립계획이 산림청 또는 경남도 등의 승인을 받게 되면 2024년 1월 착공, 2026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수목원 규모나 시설, 예산, 사업일정 등은 용역 진행 과정에서 변경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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