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구·군, 안전 진단 전문기관 등과 함께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대규모 점포, 출렁다리, 가스시설, 어린이보호구역, 건설공사장 등 인명사고 및 재산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물 555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건축 및 토목시설물 안전성, 전기 배선 상태, 가스 안전 관리 실태, 소방 자동소화장치 이상 유무 등이다.
시는 지난 7월8일부터 행정복지센터에 주민 점검 신청제로 접수된 시설에 대해서도 구·군 안전 총괄부서가 점검한 뒤 결과를 신청인과 관리 주체에 통지할 계획이다.
가정집 또는 업소 등에서 자율 점검을 원하는 경우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해 놓은 자율점검표를 이용하거나 행정안전부 누리집(www.mois.go.kr)에서 자율점검표를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점검 결과 개선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보수·보강을 추진하고 주기적 확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김노경 시민안전실장은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집중 안전점검을 통해 시민 안전과 직결된 시설물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생활공간 주변 위험 요소에 관심을 갖고 이상 발견 시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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