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산해경 구조대는 사고 10여분만에 통선에 매달려 있던 김씨를 구조했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근무교대를 위해 통선으로 이동하던 중 우천으로 미끄러져 해상에 추락했다.
김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저체온증을 호소해 보온조치 등 간단한 응급처치 후 본인 의사에 따라 귀가 조처됐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최근 들어 비가 자주 오면서 철체 선박 구조물 등 선상 미끄러짐에 의한 낙상·추락사고가 발생하기 쉽다”며 “승·하선 이동, 선상 작업 시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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