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남해안 부근에 위치하던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구름대가 시속 40㎞로 동북동진하며 울산, 부산, 경상남도에 17일 오후 3시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울산의 예상 강수량은 30~100㎜이다.
울산의 최저기온은 23℃, 최고기온은 28℃로 흐린 가운데 습도가 90%에 달해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빗길 운전시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비의 양이 급격히 늘어나는 경우 저지대와 지하차도 등이 침수될 수 있으니 침수 지역 감전 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와 예보를 참고해 대비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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