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421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구군별로는 중구 876명, 남구 1138명, 동구 503명, 북구 856명, 울주군 848명이다. 이날까지 울산지역 전체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47만5602명으로 늘었다.
울산의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11일 1001명을 기록한 이후 여름 휴가철을 맞아 증가세를 보여왔다. 지난 9일에는 4197명으로 넉달만에 4000명대 확진 규모를 기록했다.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15일 2106명, 26일 3877명에 이어 사흘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또한 울산에서는 지난 15일 10세 미만 1명이 코로나 확진 후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망자는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재택치료 중 증상이 악화해 14일 응급실로 이송됐고, 다음날 사망했다. 이 사례로 우리나라 10세 미만 코로나 누적 사망건수는 29건이 됐다. 울산에서는 17일 새벽 0시 기준 1만4959명이 신종코로나 치료를 받고 있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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