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부산시, 경상남도,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울·경 지방중소벤처기업청, BNK 부산은행 등과 공동으로 22일부터 오는 9월2일까지 부울경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각 지자체는 지난 7월 구인기업 공고를 통해 290개사(부산 150, 울산 60, 경남 80곳), 2400여명의 구인 수요를 파악했다.
지난해는 신종코로나 확산으로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반면, 올해는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개최한다.
온라인 박람회는 22일부터 9월2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주요 행사는 기업 채용관 운영, 취업 특강 및 채용 설명회, 지역 우수기업 설명회 등이다.
구직자는 온라인 홈페이지(www.부울경일자리박람회.kr)에서 맞춤형 채용 정보를 바탕으로 입사 지원과 화상 채용 면접에 참가할 수 있고, 화상 취업 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울산에서는 조선업종 50개사, 자동차 부품 제조·석유화학·정보통신(IT) 분야 등의 10개사가 참여한다.
오프라인 박람회는 30일 벡스코 제1전시장 3B홀에서 개최된다. 부울경 약 100여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울산에서는 조선업 구인난에 따른 인력 수급 해소를 위해 조선업종 30개사(현대중공업 협력사 20곳, 현대미포조선 협력사 10곳)가 참여할 예정이다.
모집 직종은 취부, 용접, 사상, 배관, 도장, 목공 등으로 경력자는 물론 무경력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최종 채용 시 기업에 따라 기숙사가 제공되며 자녀 학자금, 경조사비 및 휴가비 등의 지원이 있을 예정이다.
울산 구직자의 행사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행사 당일 2차례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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