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이오닉5, 미국車 제치고 ‘올해의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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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5, 미국車 제치고 ‘올해의 전기차’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2.08.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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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통해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한국산 차량을 제외해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가 미국산 전기차를 모두 제치고 ‘올해의 EV(전기차)’로 선정됐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잡지 ‘카 앤드 드라이버(Car and Driver)’는 최고 등급 전기차 20대를 대상으로 성능을 평가한 결과, 아이오닉5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카 앤드 드라이버는 차의 가치, 미션 수행, 기술 발전, 운전의 즐거움 등 4가지 항목으로 나눠 3주 동안 평가를 했다. 아이오닉5는 이 평가에서 △포드 머스탱 마하-E △포드 F-150 라이트닝 △GMC 허머 EV △캐딜락 리릭 450E △루시드 에어그랜드 투어링 △리비안 R1T △테슬라 모델S 플래드 등 미국 업체가 제조하는 고급 세단을 포함한 모든 유형의 전기차를 물리치고 최고의 EV로 선정됐다. 아울러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 쉐보레, 포르쉐, 볼보 등 다른 브랜드 전기차들도 평가 대상에 올랐으나 아이오닉5를 능가하지 못했다.

카 앤드 드라이버는 아이오닉5가 미국, 독일산 전기차와 비교해 인상적인 성능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뛰어난 디자인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제네시스 GV60 퍼포먼스,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80, 기아 EV6 윈드 AWD도 평가 대상 차량 20대에 포함돼 한국산 전기차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편 지난 16일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공포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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