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인구 6년째 감소…1인가구 35%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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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인구 6년째 감소…1인가구 35% 돌파
  • 권지혜
  • 승인 2022.08.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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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의 주민등록인구가 6년 연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울산지역의 1인 가구는 35%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2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울산지역 주민등록인구는 112만1592명으로 전년(113만6017명) 대비 1만4425명(-1.27%) 감소했다.

17개 시·도 가운데 인천, 세종, 제주를 제외한 14곳에서 인구가 줄었다.

울산지역의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 2015년 117만3534명까지 늘었다가 지난 2016년 117만2304명으로 1230명(-0.1%) 감소한 이후 6년 연속 탈울산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말 울산의 주민등록인구 평균연령은 42.3세를 기록했다. 남성이 41.3세, 여성이 43.3세로 여성이 2세 높았다.

주민등록세대는 총 48만2650세대로 이중 1인세대가 35.02%(16만9031세대)를 차지했다. 이어 2인세대(24.26%), 4인세대 이상(21.35%), 3인세대(19.36%)가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말 전국의 주민등록인구는 약 5164만명으로 2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등록인구는 지난 2019년 5184만9861명까지 늘었다가 지난 2020년 5182만9023명으로 2만838명(0.04%) 줄어 사상 첫 인구 감소를 기록했다.

또한 주민등록 세대(2347만2895세대) 중 1인세대가 946만1695세대(40.3%)로 사상 처음 40%를 돌파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18.6%(175만9790세대)로 가장 많고 60대 17.8%(168만5226세대), 50대 17.1%(162만825세대) 순이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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