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동 골프연습장 건립 갈등 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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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동 골프연습장 건립 갈등 현장방문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2.08.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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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북구 신천동 옛 호계자동차운전학원 부지에 골프연습장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24일 집회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박천동 북구청장이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요구상황을 청취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 북구 신천동 골프연습장 건립(본보 8월18일자 6면 보도)을 놓고 주민과 시공사 측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박천동 북구청장과 시·구의원들은 24일 사업 부지에서 인근 주민 약 100여명과 함께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동윤 냉천마을 영농회장은 “골프연습장 일대에는 어린이집을 포함해 개발이 불가한 절대농지가 조성돼 있다”며 “골프장연습장 소음으로 주민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골프연습장 불빛으로 곡식이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공사 관계자는 “소음조사 등을 거친 결과 주간, 야간 모두 기준에 적합해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며 “골프장 불빛도 골프연습장에만 비춰져 농지 피해가 갈 일 또한 없다”고 반박했다.

북구는 25일 도시계획분과위원회를 열고 골프연습장 개발행위허가에 대한 사전 심의를 진행한다.

박 청장은 현장을 둘러본 뒤 “주민 불편을 감안해 심의위에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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