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식룡 강남새마을금고 이사장, “지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금고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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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식룡 강남새마을금고 이사장, “지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금고될 것”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2.08.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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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식룡 강남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자산 5천억원 규모 달성을 계기로 자긍심 넘치는 직원들과 함께 지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금고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자긍심 넘치는 직원들과 함께 지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금융기관이 되겠습니다.”

1998년 남구의원을 시작으로 울산시의원까지 지낸 정치인이었던 변식룡 강남새마을금고 이사장은 3년6개월만에 서민금융 경영인으로 자리를 굳혔다. ‘개혁을 넘어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달려온 결과, 2000억원 자산의 금고를 5000억원 규모로 성장시켰다.

그는 금융기관 경영인으로서의 행보뿐만 아니라 서민밀착형 금융기관이 되기 위해 지역민의 각종 민원해결에도 앞장서며,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꾸준히 사회에 환원한 덕분이라고 자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정치인에서 금융인으로 어떻게 자리를 옮기게 됐나.

“지인의 권유로 시작했지만,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정치인으로서 수차례 선거를 치러왔지만, 생애 가장 어려운 선거였다. ‘진인사대천명’이라고 했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고, 그 이후는 하늘의 뜻에 맡겼다. 결국 이사장 선거에서 63대49로 승리를 거뒀다.”

-임기 3년만에 금고 자산 규모를 두 배로 확장시켰다. 그 비결은.

“우선 임기 시작 직후에는 ‘신속·정확·생기발랄’을 내세워 금고의 자생력을 기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직원들의 임금 인상·근무시간 단축·복지 향상 등 처우 및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직원들이 강남새마을금고를 평생 직장으로 여길 수 있도록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금고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사장 취임 이후 성과를 꼽는다면.

“일주일에 2~3일은 울산을 넘어 전국 각지로 출장을 다닌다. 직접 발로 뛰어 회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 5000억원 자산 금고를 이룰 수 있었고, 시청지점의 경우 개점 2년 만에 1000억원 금고 반열에 올려놓았다. 여기에 더해 2년 연속 새마을금고중앙회 생명공제 목표액을 100% 달성했다. 특히 2년차에는 이틀 만에 목표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런 성과들을 바탕으로 올해는 울산새마을금고협의회장으로 자리하게 됐다.”

-임기 중 꼭 하고픈 일이 있다면.

“순이익을 조금 줄이더라도 이익을 지역민과 나누고 싶다. 그동안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소외계층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 동행한다는 마음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 주민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는 금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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