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성안동 빌라 화재, 가정불화로 방화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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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성안동 빌라 화재, 가정불화로 방화 추정
  • 신동섭 기자
  • 승인 2022.08.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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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오후 10시 25분께 울산시 중구 한 6층짜리 빌라 3층 가정집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가족과 주민 등 4명이 경상을 입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지난 24일 오후 10시25분께 울산 중구 성안동의 한 빌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빌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8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이 불로 빌라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또 40대 남성의 아내와 자녀 등 2명은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빌라 주민 2명도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정불화로 인한 부부 싸움 끝에 남편이 방화를 저질렀다는 아내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동섭 수습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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