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쉼터 최적 운영방안 찾는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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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쉼터 최적 운영방안 찾는법 개발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2.08.2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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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IST 산업공학과 김재성 연구원, 권상진 교수, 윤석호 연구원(왼쪽부터).
동네 실정에 맞는 무더위쉼터의 최적지와 적정 개수를 찾는 방법이 UNIST(울산과학기술원)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UNIST는 산업공학과 권상진 교수 연구팀이 울산 남구를 대상으로 ‘무더위쉼터 최적 운영안을 찾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팀은 ‘입지 경로 문제’(Location Routing Problem) 기반의 정교한 수학 모델을 설계하고, 이를 빠르고 정교하게 풀 수 있는 ‘휴리스틱 알고리즘’을 제안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폭염 취약계층의 위치와 수용 인원을 모두 고려한 무더위쉼터 입지뿐만 아니라 최적의 셔틀버스 운영 경로도 빨리 도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남구 옥동의 경우 무더위쉼터를 현재 14곳에서 10곳으로 줄임으로써 운영비는 절약하면서도 더 많은 사람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나왔다. 기존에 운영하던 쉼터 9곳에 새로운 쉼터 1곳을 옥동초등학교로 지정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최적의 셔틀버스 운행 경로도 함께 제안했다. 셔틀버스는 경로는 ‘옥동초등학교→경동공원→울산보훈지청→울주군청→신정현대아파트→문수로 아이파크아파트→옥동초등학교’ 경로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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