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IST는 산업공학과 권상진 교수 연구팀이 울산 남구를 대상으로 ‘무더위쉼터 최적 운영안을 찾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팀은 ‘입지 경로 문제’(Location Routing Problem) 기반의 정교한 수학 모델을 설계하고, 이를 빠르고 정교하게 풀 수 있는 ‘휴리스틱 알고리즘’을 제안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폭염 취약계층의 위치와 수용 인원을 모두 고려한 무더위쉼터 입지뿐만 아니라 최적의 셔틀버스 운영 경로도 빨리 도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남구 옥동의 경우 무더위쉼터를 현재 14곳에서 10곳으로 줄임으로써 운영비는 절약하면서도 더 많은 사람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나왔다. 기존에 운영하던 쉼터 9곳에 새로운 쉼터 1곳을 옥동초등학교로 지정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최적의 셔틀버스 운행 경로도 함께 제안했다. 셔틀버스는 경로는 ‘옥동초등학교→경동공원→울산보훈지청→울주군청→신정현대아파트→문수로 아이파크아파트→옥동초등학교’ 경로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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